교보증권은 20일 인바디에 대해 올해 해외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51억원, 영업이익은 22.2% 늘어난 4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내와 해외 실적이 각각 전년대비 17.5%, 30.2% 증가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성장을 주도했던 미국과 중국은 각각 전년대비 25.4%와 22.9% 성장했고, 일본이 29억원으로 24.5% 늘면서 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도 불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의 성장에 따라 올해 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인바디는 해외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천안공장 증설을 결정했다”면서 체성분 분석기 생산능력을 기존 1만대에서 5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산능력 증설 자체가 다변화된 해외 수요처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분석이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8.4% 늘어난 628억원, 영업이익은 67.8% 늘어난 169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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