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 총리 지명 임박…총리·정무수석 동시 인선 가능성도
입력 2015-05-19 19:42  | 수정 2015-05-19 19:53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새 총리를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윤선 정무수석 사퇴로 공석이 된 정무수석 자리도, 후임 총리 발표와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새 총리 지명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총리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후임 총리 인선이 시급하다는 여론과 함께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미국 순방을 앞두고 후임 총리 발표를 더 미루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6일 사퇴 의사를 표명한 조윤선 정무수석의 사의를 18일에서야 수리했다는 점도, 총리 인선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증거라는 관측입니다.

총리 후보군 검증을 마무리하고 정무수석과 동시에 발표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실제,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총리 인선 발표가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유력 총리 후보로는 이명재 대통령 민정특보와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등 법조계 인사와 황우여 교육부총리,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꼽힙니다.

법조계 인사는 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치 개혁에 적임자라는 점이, 정치권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에 수월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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