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을 거듭하던 현대중공업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만500원(8.1%) 오른 13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4월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4.58% 늘어난 2조2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동안 40억달러(39억9600만 달러)가량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30억달러)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등 모든 사업영역 수주가 지난 3월보다 늘어났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상선 시장 회복으로 수주잔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상승으로 해양 발주가 재개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중공업은 올해 4월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4.58% 늘어난 2조2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동안 40억달러(39억9600만 달러)가량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30억달러)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등 모든 사업영역 수주가 지난 3월보다 늘어났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상선 시장 회복으로 수주잔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상승으로 해양 발주가 재개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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