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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VS 부국제, 칸 영화제서 따로 행사 진행…‘갈등 심화’
입력 2015-05-19 11:51  | 수정 2015-05-19 13:36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가 칸 영화제에서 초청행사를 따로 열었다. 매년 공동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이번에는 따로 진행됐기에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무겁다.

영진위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밤 한국영화의 밤을, 부국제는 이날 오후 비프 런천 앤 칸 행사를 진행했다. 두 행사의 취지는 국내외 영화인들의 교류와 한국영화를 알리는 자리이다. 그러나 따로 진행돼 논란을 산 것이다.

영진위와 부국제의 갈등은 예산 삭감 때문에 심화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다수이다. 앞서 5월12일 부국제는 보도자료를 통해 4월30일 영진위는 ‘2015년 글로벌 국제영화제 육성지원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공지에 따르면 부국제 지원예산은 지난해의 14억6000만 원에서 6억6000만 원이 삭감된 8억 원으로 확정됐다. 그 후 부국제는 영진위의 지원 예산 삭감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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