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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28일 출발' 가장 많아
입력 2007-07-12 16:32  | 수정 2007-07-12 16:32
올 여름 휴가 기간동안 고속도로는 하행선은 이달 28일, 상행선은 다음달 4일과 6일이 가장 교통혼잡이 심할 것 예상됐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여름 휴가를 계획한 사람 10명 중 8명은 이번달 27일에서 다음달 9일까지 2주사이에 대부분이 몰려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휴가 출발 예정 일자는 오는 27일에서 다음달 2일이 전체 38.3%로 가장 많았고 다음달 3일에서 9일이 37.7%로 나타나 이 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강영일 / 건교부 물류혁신본부장
- "7월 28일에는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8월 4일과 6일에는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상행선의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루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에서 9시가 응답자의 38%, 오전 9시에서 정오가 26.6%로 오전 시간대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휴가 예정지로는 동해안이 24%로 가장 많았고, 남해안 13.6%, 서해안 13.5%, 강원내륙이 11.1% 등의 순이었습니다.

고속도로는 영동선을 28.9%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경부선 19.5%, 서해안 1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따라 고속도로를 이용한 예정 도착시간도 평소보다 2시간씩 더 걸려 서울~강릉은 6시간 25분, 서울~부산은 부산은 7시간 20분, 서울~목포는 6시간 25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지역간 이동은 9,684만명으로 하루 평균 35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4.2%가 늘었습니다.

또,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지난해보다 10.6% 늘어난 155만여명으로 예상됐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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