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그것이 알고 싶다 여고생 시신서 정액 일치 용의자, 전과 9범 '세상에!'
입력 2015-05-17 08:52  | 수정 2015-05-17 09:16
그것이 알고 싶다 여고생/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여고생 시신서 정액 일치 용의자 전과 9범 '세상에!'

'그것이 알고싶다' 여고생 살인의 용의자가 과거 다른 사건으로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드들강 살인사건 미스터리, 사라진 반지'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14년 전 전라남도 나주 드들강에서 벌어진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해 추적했습니다.

지난 2001년 2월 당시 19살이던 여고생 박수연 양은 성인 발목이 조금 넘는 강물에 엎드린 자세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박수연 양은 스타킹 두 짝을 빼곤 옷이 모두 벗겨진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수연 양의 몸에서 정액이 발견됐습니다.

이는 강간살인사건으로 추정됐고 2년 후 정액과 일치하는 DNA를 찾았습니다. 나주 드들강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떠오른 사람은 2003년 전당포 살인사건을 일으키고 수감 중인 무기수 김씨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 됐습니다.


과거 개 절도로 수감중이던 김씨는 자신이 금괴가 있다고 수감자에게 거짓말하고 이에 속은 수감자가 출소 후 현금 1억3000만원을 가진 전당포 주인을 데리고 오자 두 사람을 모두 차례로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 절도, 오토바이 절도 등 상습 절도 전과가 있는 사람이 순식간에 치밀한 계획적 살인 범행을 저지른 점이 의아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2명을 죽이고도 흉기나 수면제 등 준비하지 않은 것은 앞서 그가 동종 범죄를 저질렀을 때 손쉽게 성공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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