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어제는 벨트레, 오늘은 카브레라...400호 홈런 달성
입력 2015-05-17 06:46 
미겔 카브레라가 통산 400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겔 카브레라가 통산 400호 홈런을 기록했다.
카브레라는 1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타일러 라이온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카브레라는 통산 400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안드레스 갈라라가를 제치고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카브레라는 전날 400호 홈런을 기록한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순위 공동 52위에 올랐다. 디트로이트 소속으로는 262개의 홈런을 기록, 구단 통산 홈런 기록에서 윌리 호튼과 함께 공동 4위에 등극했다.
카브레라의 이 홈런은 자칫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할 뻔했다. 이날 부시스타디움에 폭우가 내렸기 때문. 그러나 경기가 5회를 넘어가 공식 경기로 인정받았고, 그의 홈런 기록도 역사로 남았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