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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로드 FC 챔피언 남의철, UFC 2연승 무산
입력 2015-05-17 00:17  | 수정 2015-05-17 00:37
남의철.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로드 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남의철(34)이 UFC 2연승에 실패했다. 남의철은 로드 FC 챔피언 1차 방어 성공 후 UFC로 진출했다.
필리핀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16일(한국시간)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 메인카드 제2경기(페더급·-66kg)에 임한 남의철은 필립 노버(31·미국)에게 판정 1-2로 졌다. UFC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필립 노버(오른쪽).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타격과 그라운드 공방 모두 종합적으로 남의철의 우위였으나 레슬링에서는 열세였다. UFC 공식자료를 보면 ‘중요타격에서는 시도 99-40과 성공 70-31로 남의철의 우세가 확연했다. 그래플링 우위 시간도 6분 29초-6분 7초로 격차는 근소했으나 남의철이 더 많았다.
그러나 넘어뜨리기는 성공 2-6 및 시도 4-8 모두 노버에게 뒤졌다. 클린치 우세 시간도 54초-3분 11초도 남의철이 열세였다.
노버는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8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3전 3패로 퇴출당했던 아픔이 있다. 종합격투기(MMA) 2위 단체로 평가되는 벨라토르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UFC에 복귀했다. 남의철을 꺾고 UFC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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