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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후반 끈질긴 모습, 초반에도 기대”
입력 2015-05-15 21:59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가 끈질긴 뒷심을 발휘했으나 끝내 결정적 한 방은 터지지 않았다.
LG는 15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2-5로 졌다. LG는 선발투수 임정우가 4⅔이닝 6피안타 5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추격전을 펼쳤다.
리드오프로 돌아온 정성훈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진영, 박용택, 대타 이병규(9번)가 모처럼 안타를 몰아치며 뒷심을 보였다. 그러나 2-5인 8회말 2사 만루서 이병규(7번)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말 2사 1, 2루서 오지환의 안타성 타구가 SK 중견수 조동화의 호수비에 잡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오늘 경기 후반에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초반부터 이런 모습을 기대한다”며 오늘 새로 올라온 투수는 잘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올 시즌 첫 1군 등판을 가진 최동환은 2⅓이닝 2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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