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닷속 쓰레기 40만톤...수거 3% 불과
입력 2007-07-12 10:32  | 수정 2007-07-12 10:32
우리나라 바다에 쌓여있는 쓰레기는 40만톤이 넘지만, 수거된 쓰레기는 전체의 3%인 1만3천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2003년부터 바닷속 쓰레기 40만톤 중 11만4천톤을 수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예산이 부족해 지난해까지 겨우 1만3천톤을 수거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700억원 가량인데 해양수산부는 11만4천톤을 수거하기 위해서는 3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추정했습니다.
해양부 관계자는 "바다에 폐플라스틱이나 폐스티로폼이 떠다닐 경우 이를 물고기가 먹고 그 물고기를 사람이 섭취하면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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