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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에 6억원’ 윤호영, ‘동부맨’으로 남는다
입력 2015-05-15 18:23 
원주 동부 윤호영.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원주 동부 포워드 윤호영(31)이 ‘동부맨으로 남는다.
동부는 윤호영과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윤호영의 연봉은 4억5000만원, 인센티브는 1억5000만원이다.
윤호영의 동부 잔류는 예측하기 힘들었다. 최소 6억원부터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 일각에서는 7억원 수준의 협상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그러나 윤호영의 선택은 동부였다. FA 계약 수준도 6억원 선에서 합의를 봤다.
윤호영은 프로에 와서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최근 3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는 올랐다”며 하지만 마지막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정말 아쉬움이 많았다. 빠른 시일 안에 우승반지를 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영은 지난 2008년 중앙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3순위로 원주 동부에 입단해 지난 5년간 김주성과 함께 동부산성을 구축했다.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진출 3회 등 매년 팀을 4강 플레이오프 이상으로 이끌며 KBL 최고의 포워드로 활약해왔다.
동부 구단은 윤호영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다시 재건한 동부산성의 위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만족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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