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15일 올해 1분기 매출 1444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에서 지난해 1분기 362억 원에서 올해 425억 원으로 17%(63억 원) 증가했고, 국제선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785억 원에서 올해 935억 원으로 19%(150억 원) 늘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293%(161억 원) 급상승하며 216억 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는 연초 부산과 대구발 국제선 확대와 국내선 공급석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기단과 노선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고정비 절감이 가능했고, 현재 저유가 기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19대인 항공기를 연내 22대로 확대하고, 조만간 국내선 증편에 이어 하반기 국제선 신규 취항으로 외형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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