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대형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이다. 오래 두고 봐야 하는 것이 트레이드 효과라지만 당장 같은 경기서 뛰면서 서로의 활약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팬들의 관심도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선수들에게 집중된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지난 2일 성사한 4대5 트레이드 이후 15일 수원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지난 3월 28~29일 부산 사직에서의 개막 시리즈 이후 첫 만남이기도 하다.
kt는 이번 시리즈서 개막전 설욕을 꿈꾼다. 첫 승을 거두기까지 롯데와의 개막전 충격이 오래갔던 kt였다. 시범경기 기간에도 롯데의 전력을 체크하며 전력 분석의 초점을 모두 맞출 정도로 신경 썼던 2연전이었지만 결과는 모두 패배. 특히 첫 경기서 5회까지 8점을 내며 8-2로 크게 앞서 있다가도 한 이닝에 7실점, 9-12로 역전패 당한 충격은 오래 지속됐다. kt가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채 11연패에 빠져있을 때 가장 아파했던 건 역시 개막전의 충격이었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에 하준호-장성우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kt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하준호와 장성우가 타선에서 힘을 내면서 지난주 4연승을 달렸다. 트레이드 효과를 먼저 봤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처음에는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던 하준호가 날아다니면서 ‘꿀 영입이라는 시선도 생겼다. 타자들이 매 경기에 나서는 만큼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는 kt 쪽이 먼저 보는 듯한 양상이었다.
하지만 롯데의 선발로 나설 박세웅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박세웅은 올 시즌 8경기(선발 7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29를 기록하고 있다. kt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데는 마운드서 갑자기 무너진 것도 있었지만 수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한 이유도 컸다. 마침 15일에 선발 예고되면서 kt를 상대로 많은 수원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지난 2일 성사한 4대5 트레이드 이후 15일 수원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지난 3월 28~29일 부산 사직에서의 개막 시리즈 이후 첫 만남이기도 하다.
kt는 이번 시리즈서 개막전 설욕을 꿈꾼다. 첫 승을 거두기까지 롯데와의 개막전 충격이 오래갔던 kt였다. 시범경기 기간에도 롯데의 전력을 체크하며 전력 분석의 초점을 모두 맞출 정도로 신경 썼던 2연전이었지만 결과는 모두 패배. 특히 첫 경기서 5회까지 8점을 내며 8-2로 크게 앞서 있다가도 한 이닝에 7실점, 9-12로 역전패 당한 충격은 오래 지속됐다. kt가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채 11연패에 빠져있을 때 가장 아파했던 건 역시 개막전의 충격이었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에 하준호-장성우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kt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하준호와 장성우가 타선에서 힘을 내면서 지난주 4연승을 달렸다. 트레이드 효과를 먼저 봤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처음에는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던 하준호가 날아다니면서 ‘꿀 영입이라는 시선도 생겼다. 타자들이 매 경기에 나서는 만큼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는 kt 쪽이 먼저 보는 듯한 양상이었다.
하지만 롯데의 선발로 나설 박세웅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박세웅은 올 시즌 8경기(선발 7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29를 기록하고 있다. kt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데는 마운드서 갑자기 무너진 것도 있었지만 수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한 이유도 컸다. 마침 15일에 선발 예고되면서 kt를 상대로 많은 수원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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