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롯데월드, 재개장 나흘 만에 화상사고…작업자 2명 병원 이송
입력 2015-05-15 11:55  | 수정 2015-05-16 12:08

제2롯데월드 재개장 사흘만에 근로자 화상사고가 발생했다.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공연장에서 15일 오전 9시 1분께 전기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화상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EPS(Electrical Piping Shaft)실의 부스터 펌프를 교체하던 중 갑작스레 발생한 전기 스파크에 1~2도 전기화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롯데 측에 ‘구두 경고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주택건축국 관계자는 한 매체에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져서 곤혹스럽다”며 이번에는 큰 사고가 아니라 사용중단 등 조치는 안 하겠지만 롯데 측에 철저한 안전 관리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공연장의 공사 재개를 허용하면서 또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용 중단 등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2롯데월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화상사고 발생했네” 제2롯데월드, 서울시 구두경고만 했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좀 제대로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