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軍, 퇴소하는 예비군들 향해 “할 말 있으면 해도 되지만, 지어내지는 말라”
입력 2015-05-14 19:41 
사진=MBN / 퇴소하는 예비군들
軍, 퇴소하는 예비군들 향해 할 말 있으면 해도 되지만, 지어내지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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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소하는 예비군들 인터뷰 눈길

軍, 퇴소하는 예비군들 향해 할 말 있으면 해도 되지만, 지어내지는 말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함께 훈련을 받던 예비군 일부가 조기 퇴소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 강남·서초훈련장 위병소를 통해 예비군 26명이 부대를 빠져나갔다. 해당 예비군들은 군 차량을 통해 지하철 역과 기타 장소로 흩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빠져나온 예비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사고가 발생한 부대와 소속이 달라 당시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 사고 소식에 잠을 잘 못 잤다. 불안해서 훈련을 못 받겠다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비군 측은 사단 지침을 따를 뿐이라는 말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예비군은 할 말 있으면 하라고 했다. 하지만 말을 지어내지만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37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송파·강동 동원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최모씨(23)가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고로 최씨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육군은 지난 13일 서울 내곡동 동원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4시간 이상 지난 오후 3시쯤 기초 수사 결과를 토대로 언론에 1차 브리핑을 했다.


하지만 이날 육군은 사로 및 총탄에 대한 발언을 번복하면서 사건을 축소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예비군 총기난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예비군 총기난사, 진짜 황당한 사건이고 울화통이 터지네요” 예비군 총기난사, 슬프다..” 예비군 총기난사, 무섭고 소름돋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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