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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스터스' 매경오픈 개막…명품골프의 향연
입력 2015-05-14 19:40  | 수정 2015-05-14 21:00
【 앵커멘트 】
'한국의 마스터스'라 불리는 최고 권위 골프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첫 라운드부터 환상의 날씨와 코스가 어우러져 팬들을 들뜨게 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봄기운 가득 머금은 녹색 잔디와 쪽빛 하늘을 가르는 호쾌한 장타.

한국판 꿈의 골프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우승 상금 2억 원과 그린재킷의 주인이 되려고 국내외 톱 골퍼 150명이 총출동해 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숨겨왔던 속살을 드러낸 남서울컨트리클럽 코스도 더 정교하고 빨라진 그린으로 한국의 오거스타라는 명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아마추어 김영웅이 5언더파로 깜짝 선두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 박준원이 두 타 차로 바짝 뒤쫓아 사상 첫 2연패 달성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준원 / 하이트진로
- "작년에도 (우승) 해 봤지만 자신감이 더 생겨서 주력하는 대회이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전설 최상호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최고령 컷 통과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첫날부터 명품 골프의 진면모를 보여준 매경오픈은 오는 17일까지 그 치열한 열전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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