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유서근 기자] 국가대표 김영웅(17.함평골프고)가 한국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폭풍샷을 앞세워 단독선두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김영웅은 14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 골프장(파72.6353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유리알 그린으로 악명 높은 대회 코스에서 5타를 몰아친 김영웅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김기환(24.CJ오쇼핑), 제이슨 노리스(호주)를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찼다.
1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김영웅이 만약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지난 2002년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의 우승 이후 13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탄생된다.
1번홀에서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영웅은 곧바로 2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이어 7,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상승세가 꺾일 듯해 보였던 김영웅은 15, 16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준원(29.하이트진로)도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라 타이틀방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년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켠 박준원이 우승컵을 품는다면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150명의 출전선수 중 18명 만이 언더파를 기록한 가운데 60세 4개월로 최고령 출전 선수인 최상호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대회 첫날을 중상위권으로 출발한 최상호는 2007년 최윤수(67)가 보유중인 58세 11개월의 최고령 컷 통과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yoo6120@maekyung.com]
김영웅은 14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 골프장(파72.6353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유리알 그린으로 악명 높은 대회 코스에서 5타를 몰아친 김영웅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김기환(24.CJ오쇼핑), 제이슨 노리스(호주)를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찼다.
1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김영웅이 만약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지난 2002년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의 우승 이후 13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탄생된다.
1번홀에서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영웅은 곧바로 2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이어 7,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상승세가 꺾일 듯해 보였던 김영웅은 15, 16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준원(29.하이트진로)도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라 타이틀방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년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켠 박준원이 우승컵을 품는다면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150명의 출전선수 중 18명 만이 언더파를 기록한 가운데 60세 4개월로 최고령 출전 선수인 최상호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대회 첫날을 중상위권으로 출발한 최상호는 2007년 최윤수(67)가 보유중인 58세 11개월의 최고령 컷 통과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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