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의 유서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13일 군 당국은 서울 서초구의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상을 입고 서울 삼성병원으로 옮겨졌던 25살 윤 모 씨가 오후 9시 37분 사망하면서, 총기 사고 사망자는 가해자 24살 최 모 씨를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가해 예비군 최 모 씨의 전투복 바지 주머니에서 다른 사람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메모 형식의 두 장짜리 유서가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숨진 최 씨의 전투복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는 다른 사람을 살해하고 목숨을 끊고 싶다는 내용을 담겼다. 특히 현역 시절 죽지 못한 게 아쉽다며 사격 때 다 살해하고 죽겠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씨는 현역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돼 부대를 여러 차례 옮긴 사실이 드러났다. 최 씨는 특별관리가 필요했지만 일반 병사와 마찬가지로 실탄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날 예비군 총기난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비군 총기난사, 이런 일이” 예비군 총기난사, 답답하다” 예비군 총기난사,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