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필리핀 신발공장 화재 사망자 58명으로 늘어
입력 2015-05-14 15:33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의 발렌수엘라 지역에 있는 한 신발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사망자가 58명으로 늘어났다고 필리핀 언론매체들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렉스 가찰리안 발렌수엘라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수가 이같이 증가했다면서 현재 13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재현장 수습작업이 진행될수록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무 슬리퍼를 만드는 해당 공장은 2층짜리 건물로 주 출입문을 수리하기 위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똥이 옆에 있던 인화성 물질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공장주 측이 건물안전 규정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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