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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이경영 정말 매력적, 임수정 뺏길까 전전긍긍”
입력 2015-05-14 12:10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유연석이 상대역 임수정의 마음을 이경영에게 뺏길까 전전긍긍했음을 밝혔다.

유연석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영화 촬영을 하면서 이경영 선배가 나와 임수정이 대화를 하면 ‘왜 나랑 얘기 안하냐고 질투 하셨다. 나 역시 임수정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며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했다. 이경영 선배가 괴팍하기 보단 정말 매력적으로 나왔다. 극중 우수에 찬 눈빛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에선 임수정 선배가 매력적으로 쳐다보더라. 삼각관계처럼 정말 불안했다”고 설명했다.

임수정은 이어 이경영 선배는 촬영에 돌입하면 캐릭터에 잘 녹아들어 정말 괴팍하게 변신하신다. 그래서 연기함에 있어 수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는 정말 소년 같다. 이경영 선배는 배우 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정말 잘 챙겨 주신다. 내 기억에 이경영 선배는 많은 작품을 통해 로맨틱한 배우였다. 이번 작품에서도 단순히 돈 많고 괴팍한 남자가 아니라 인간적이고, 언제나 사랑할 준비가 돼 있는 남자로 나온다. 이번 캐릭터도 이경영 선배의 멜로 감성이 잘 묻어난 것 같아 좋았다”고 덧붙였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 분)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 영화이다.

‘은밀한 유혹은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임수정과 유연석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세븐 데이즈 각본과 ‘시크릿 각본, 연출을 맡은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오는 6월4일 개봉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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