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5호 홈런 '쾅'…타점은 15개 '역시 추추트레인~'
입력 2015-05-14 10:13  | 수정 2015-05-14 10:41
추신수 5호 홈런/사진=MBN
추신수 5호 홈런 '쾅'…타점은 15개 '역시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리고 나흘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습니다.

추신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 말 우측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시원한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전날과 똑같은 상황에서 나온 홈런으로 시즌 홈런은 5개, 타점은 15개가 됐습니다.

또 5월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안타는 '13'으로 늘었습니다.


추신수는 아울러 개인 통산 1회 선두 타자 홈런 개수를 16개로 늘렸습니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로열스의 우완 강속구 투수 요르다노 벤투라의 시속 158㎞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장쾌한 대포를 뿜었습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벤투라의 시속 154㎞짜리 초구 빠른 볼을 끌어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진루타를 날렸습니다.

악몽같은 4월을 지나고 5월 시작과 함께 방망이에 불을 붙인 추신수는 두 타석 모두 안타를 때려 4경기 연속이자 시즌 6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했습니다.

전날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치는 등 추신수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텍사스는 2회말 터진 프린스 필더의 중월 투런포를 보태 4-0으로 앞서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