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파이터 단독] 손학규 토담집 언론 최초 공개 '정치 복귀 가능성은?'
입력 2015-05-14 09:59  | 수정 2015-05-14 10:39
사진=MBN


14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파이터'에서는 언론 최초로 손학규 새정치연합 전 상임고문이 칩거 중인 강진 토굴이 공개됐습니다.

MBN 최중락 기자는 백년사 중턱에 있는 손학규 전 고문의 토담집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어 손 대표와 1시간 동안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전국 많은 지역 중에서도 왜 전남 강진을 선택 했는가"에 대해 손 대표는 "사실 강진은 70년대부터 알아. 70년대 민주화 운동 때 강진읍 교회가 전라남도 호남 지방의 민주화 운동의 본거지였어. 만덕산 뒤에 있는 교회, 바깥에 있는 조그마한 교회가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70년대부터 다니러 왔었지"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손 전 대표는 다산을 언급했습니다. "다산이 여기 유배 온 것이 41살 때 왔나? 다산은 숫자 18과 관련이 많아. 관직 생활 18년 했어요. 23살인가에 급제를 해가지고 41살에 와서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고 다시 고향에 돌아가서 18년을 살다가 돌아가셨어요. 제자가 18명이고"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최 기자는 "손 전 대표가 언급한 다산의 18이 정치와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정치에 대한 제대로 된 언급은 삼갔습니다.

그는 9개월 째 토굴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정치계에서는 그의 복귀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 전 대표와 꾸준히 정치 이야기를 나누려다 실패했던 최 기자는 "당분간 토굴에서 내려올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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