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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모라타, 친정 팀 상대로 골…세레머니는 ‘없었다’
입력 2015-05-14 09:52 
모라타 / 사진 (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유벤투스 모라타, 친정 팀 상대로 골…세레머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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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팀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서 무승부를 거두고 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합계 3대2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 22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1·이탈리아)가 레알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4·콜롬비아)에게 페널티킥을 내줄 때만 해도 유벤투스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레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는 전반 23분 오른발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후반 12분, 모라타가 혼전 상황에서 폴 포그바의 헤딩 패스를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친정 팀이었던 레알에 골문을 흔든 모라타는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다.

모라타는 경기 후 결승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싸웠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역사를 쓰길 원한다. 중요한 골을 터트리고 나서 달콤 씁쓸한 감정이 느껴졌다. 레알을 상대로 이렇게 중요한 경기를 치르기가 쉽지 않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모라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모라타, 진짜 씁쓸했을 듯” 모라타, 결정적인 골이었네” 모라타, 레알 안타깝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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