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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여고의 수학여행 에티켓 “남자가 전화번호를 묻는다면…” 폭소
입력 2015-05-14 08:04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여고의 수학여행 에티켓 남자가 전화번호를 묻는다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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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여고의 수학여행 에티켓은?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여고의 수학여행 에티켓 남자가 전화번호를 묻는다면…” 폭소

전남 여수가 학생들의 수학여행지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모두 89개 학교 1만2천697명의 인원이 여수의 숙박·음식업소를 예약했다.

전체 예약 건수 가운데 초등학교는 13개 학교 1천605명, 중학교는 39개 학교 6천81명, 고등학교는 37개 학교 5천11명으로 집계됐다.

체류 유형을 보면 당일치기가 18%(16개교), 1박이 36%(32개교), 2박이 46%(41개교)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올해 관광객 1천300만명 유치를 선포하고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대규모 수학여행단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여수를 찾은 이들 수학여행단은 세계박람회장, 해상케이블카, 여수밤바다 야경 관람 등 여수의 주요 관광지 여행과 함께 인근 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권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해당 학교와 교육기관의 요청에 따라 학생들이 묵을 숙박·음식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 결과를 학생들 방문 일정에 맞춰 해당 학교와 교육기관에 통보하고 있다"며 "아울러 소방, 전기 등 분야 안전점검도 실시해 관광의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과거 ‘여고 수학여행 에티켓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교사가 작성해 배포한 이 유인물은 여학생들에게 버스와 비행기에서의 예절과 환경 관련한 에티켓을 구분해 지침하고 있다.

특히 유의사항은 기존의 설명방식이 아닌 객관식 문제처럼 기재돼 이색적이다. 더구나 보기를 보면 출제자인 선생님의 의도가 명확히 드러난다.

별다른 고민 없이 모범답안을 고를 수밖에 없지만, 유일하게 고민이 되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맨 마지막 문제. 마지막에는 ‘관람하다 마주친 남학생이 휴대전화번호를 물으면?이라는 문제와 ‘①알려주지 않고 자존심을 지킨다 ②알려주고 스토커에 시달린다는 보기가 등장한다. 이는 낯선 사람에게 함부로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는 선생님의 의도로 보이나 여학생들은 다소 고민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어떤 매력이 있길래?"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경주가 최고였었는데." "여수 수학여행 명소 부상, 여고 에티켓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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