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호 홈런 '쾅'…강정호는 '호수비'

【 앵커멘트 】
오늘도 메이저리그에서 추신수와 강정호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텍사스 추신수는 시즌 4호 홈런을 쾅, 피츠버그 강정호는 환상적인 수비로 관중을 홀렸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투수의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빠르게 돌아갑니다.

눈에 안 보일 정도로 빠른 타구는 직선으로 우측 펜스를 넘어갑니다.

기선을 제압하는 선두타자 홈런.

추, 외야 오른쪽 깊은 타구, 코너 쪽으로 날아갑니다. 굿바이.

개인 통산 15번째 1회 선두 타자 홈런이자 시즌 4호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연속 경기 안타를 12경기로 늘렸습니다.

추신수는 7회와 9회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로 펄펄 날며 2할대 타율도 회복했습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팀은 아쉽게 패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프레디 갈비스의 총알 같은 타구를 제자리에서 날아오르며 잡아내는 강정호.

타구의 높이와 타이밍을 정확히 계산한 완벽한 점프수비였습니다.

강정호의 수비에 투수도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강정호는 수비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