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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철 숙청에 사용된 ‘고사총’ 제원 알아보니 “총이 아니라…”
입력 2015-05-13 20: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북한 군 권력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불경죄로 지난달 30일 숙청됐다고 13일 국가정보원이 보고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지난 4월30일 평양 부근 사격장에서 수백명이 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뜨거운 이슈가 된 고사포는 야전고사포(이동식)와 진지고사포(고정식)의 2가지로 나뉜다.
야전고사포의 구경은 75~85mm, 후자는 105~127mm가 보통이나 150mm가 있다. 최대 도달고도는 75mm가 7,000m, 105mm급이 1만m, 150mm급이 2만m에 달한다.

사격속도는 15∼20발/분, 최대사거리 1만m, 유효사거리 6,000m에 이르렀다.
이 고사포는 보통 대인용이 아닌 전투기나 비행기 격추용으로 사용되며, 사람에게 사용할 경우 형체도 남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아나는 사람이 없겠네” 졸았다고 처형이라니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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