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우선주와 한미약품이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탔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우선주는 전날 대비 1만5000원(8.29%) 오른 19만6000원에 거래됐다. 한미약품도 3만3000원(8.37%) 오른 42만7500원에 마감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장중 43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들 주가가 뛴 이유는 MSCI지수에 새로 편입됐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MSCI는 전날(현지시간) 지수 반기 검토 결과, 아모레퍼시픽 우선주와 한미약품, 중국의 GF증권과 다롄안다상업부동산을 신흥시장지수에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은 오는 29일 장 마감 후 지수에 편입돼 6월 1일부터 인덱스에 반영된다. 반면 지수에 기존 편입돼 있었던 하이트진로는 제외된다.
삼성증권은 MSCI지수 신규 편입에 따라 한미약품과 아모레퍼시픽 우선주에 각각 300억원, 2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MSCI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새로 구성된 종목을 담게 되면 해당 종목 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있다. 하이트진로에 대해선 100억원 매도세를 전망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는 다음달 9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MSCI는 "뉴욕 시간으로 다음달 9일쯤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MSCI는 "중국은 후강퉁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의 투자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등 주식시장 개방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과세정책 등 일부 개선돼야 할 문제도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들 주가가 뛴 이유는 MSCI지수에 새로 편입됐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MSCI는 전날(현지시간) 지수 반기 검토 결과, 아모레퍼시픽 우선주와 한미약품, 중국의 GF증권과 다롄안다상업부동산을 신흥시장지수에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은 오는 29일 장 마감 후 지수에 편입돼 6월 1일부터 인덱스에 반영된다. 반면 지수에 기존 편입돼 있었던 하이트진로는 제외된다.
삼성증권은 MSCI지수 신규 편입에 따라 한미약품과 아모레퍼시픽 우선주에 각각 300억원, 2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MSCI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새로 구성된 종목을 담게 되면 해당 종목 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있다. 하이트진로에 대해선 100억원 매도세를 전망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는 다음달 9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MSCI는 "뉴욕 시간으로 다음달 9일쯤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MSCI는 "중국은 후강퉁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의 투자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등 주식시장 개방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과세정책 등 일부 개선돼야 할 문제도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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