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신작 기대감에 '깜짝 급등'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37%(1만3000원) 상승한 21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수준에서 제자리걸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시장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이다. 모바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881억원으로 5.5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6억원으로 2.57% 감소했다. 리니지 강세가 이어지고 블레이드&소울이 대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일회성 성과급 등이 비용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지만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지나간 실적보다는 MXM 등 신작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과 하반기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의 모바일 버전 출시계획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37%(1만3000원) 상승한 21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수준에서 제자리걸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시장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이다. 모바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881억원으로 5.5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6억원으로 2.57% 감소했다. 리니지 강세가 이어지고 블레이드&소울이 대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일회성 성과급 등이 비용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지만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지나간 실적보다는 MXM 등 신작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과 하반기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의 모바일 버전 출시계획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