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누구?' 군부 서열 2위 '거물급'
입력 2015-05-13 15:01  | 수정 2015-05-13 15:02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고사총/사진=MBN
北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누구?' 군부 서열 2위 '거물급'

고사포로 숙청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이력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숙청한 것으로 알려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북한 군부에서 황병서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높은 서열 2위 인물입니다.

현영철 부장은 지난 50여 년간 인민군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지난 1966년 군에 입대해 2006년부터 백두산 서쪽 북중 국경지대를 담당하는 8군단장으로 복무하다 2010년 9월 인민군 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어 2012년 7월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 체제에서 군부 1인자로 통하던 리영호가 전격 해임되면서 후임 총참모장에 임명됐으며, 계급도 차수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지난달 25일에는 군 창건 83주년을 맞아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과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도 참배했습니다.

이어 같은 달 27∼28일 인민군 제5차 훈련일꾼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사실이 북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것이 현재까지 확인된 그의 마지막 공개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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