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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갈등 심화...수도권 매장 기습점거
입력 2007-07-11 10:42  | 수정 2007-07-11 10:42
이랜드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노조가 농성 매장 수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오늘 오후에 수도권 매장 한 곳을 기습 점거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1) 이랜드 노조가 점거 농성 매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죠?

이랜드 노조는 협상 결렬 이후 농성 매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데 농성 매장 수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특히 오늘 오후에는 수도권 매장 한 곳을 기습적으로 점거할 계획입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불법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조간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와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계속 취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노사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모습인데요.

어제 교섭이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났고, 추후 교섭도 현재로선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랜드 점거 농성을 빠른 시일 내에 해제할 것과 노사 양측 모두 성실히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 연대 세브란스 병원 파업 오늘로 이틀째죠? 상황 어떻습니까?

연세의료원 노조가 신촌과 영동 세브란스 등 전국 4곳의 병원에서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도 환자 진료에 적지않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파업 첫날인 어제 외래환자 비율은 평소의 60%, 병실 가동률은 75% 수준에 머물렀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일 접수는 거의 받기 힘들고 검사가 필요한 신규 환자도 다른 병원으로 안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단 어제는 병원 노사간 교섭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노사 양측 모두 언제든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중으로 교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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