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서는 귀 건강에 대해 다뤘습니다.
김형진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보청기가 필요한 사람은 사용을 고민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청력의 감퇴를 막기 위해서는 보청기 착용이 필수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1999년 미국 전국노인협회에서는 보청기를 사용하기 전과 후의 삶의 질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보청기를 사용한 후에 삶의 질이 향상이 되고, 대인관계가 개선됐으며, 자신감도 늘어나고 사회생활 참여도도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합니다.
우리의 감각은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퇴화하기 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다면, 보청기를 껴서 난청 진행을 막아야 합니다.
습관만 고치면 귀도 회춘할 수 있으나, 다른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이명입니다. 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는데 귀와 머리에서 나는 소리를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단순히 소리가 들리는 것이라서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상당한 합병증을 가지고 올 수도 있어 절대 가벼운 증상이 아닙니다.
남은 못 듣는 것이기에 정신이상으로 오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일으키게 합니다.
또한 이명 증상은 이렇게 심리적 불안감이 증폭시켜 집중력 저하, 신경 예민, 수면 장애 등을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우울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