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일본 대표단 등 한일경제협회 대표단을 접견한다.
이날 접견에는 한국측 참석자 외에 사사키 미키오 한일경제협회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과거사 문제와는 별도로 안보·경제 문제에 대한 한일 양국 협력을 강화한다는 대일 외교기조 입장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동북아 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거사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와 관련, 지난 4일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고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한중관계 등의 외교 문제는 또 다른 차원의 분명한 목표와 방향을 갖고 추진하라”며 기존 외교 기조의 유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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