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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서강준 “지기 싫었다”…차승원과 팽팽한 신경전
입력 2015-05-12 23:03 
사진=화정 캡처
[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배우 서강준과 차승원이 신경전을 펼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홍주원(서강준 분)이 유황을 밀수해 기세등등하게 조선에 당도했다.

홍주원은 광해군(차승원 분)의 계략에도 불구하고 유황을 확보해 돌아와 광해군과 독대했다.



광해군은 처음부터 유황 따위 관심 없었냐. 왜 나를 이용 했느냐 묻지 않냐”고 홍주원을 닦달했다.

홍주원은 안 궁금하다. 나는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왕명을 따른 것이 아니다. 더 할 말이 없어 보이니 이만 일어나겠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에 광해군은 당황한 듯하다가 용케 유황을 구해왔으니 내가 선물을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주원은 나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 굳이 나는 나라 뿐 아니라 지기 싫어서 유황을 악착같이 구해왔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광해군은 나 같은 인간에게 지기 싫었다고? 임금에게 감히 승부를 건다고? 네가 마음에 든다”며 역설적 화법을 펼쳤다.


급히 자리를 뜨려고하는 홍주원에게 광해군은 분노를 식히는 방법을 잘 아는 것 보니 많이 성숙했다. 어떤 것도 느끼지 말라. 모든 일을 그냥 의심 없이 망설이지 말도 그냥 해치워라”고 비릿한 웃음과 함께 조언을 했다.

광해군이 홍주원을 향해 한 조언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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