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성근 “안영명, 더 던지겠다고 했지만 말렸다"
입력 2015-05-12 22:54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한화가 9회초에 터진 강경학의 결승타를 앞세워 5-4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권혁이 승리를 지킨 후 김성근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전성민 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발 안영명이 2이닝만 던진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초 터진 강경학의 결승 1타점 3루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18승16패,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22승13패가 됐다.
이날 한화는 총력전을 펼쳤다. 1군 엔트리에 포함된 13명의 투수 중 8명을 사용했다. 안영명 박성호 임준섭 정대훈 김기현 송창식 박정진 권혁을 썼다.
허리 근육통으로 인해 안영명이 2이닝 투구 후 마운드를 내려온 것이 변수였다. 안영명은 2이닝 4피안타 1볼넷 1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9개.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안영명은 허리가 약간 뭉쳤다. 본인은 던지겠다고 했지만 무리시키지 않았다. 남은 투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한 점 차 패배를 당한 류중일 감독은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 잘 따라붙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한게 패인이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