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진이 발생해 8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네팔에서 12일(현지시간) 또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에서 68㎞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9km였다.
이번 지진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주민들이 대거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를 비롯한 인도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용진 주네팔 한국 대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카트만두에서 외곽으로 구호품을 전달하러 차를 타고 가던 중 큰 진동을 느끼고 다시 돌아가고 있다”며 주민들이 모두 놀라서 거리로 나와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네팔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 8046명이 숨지고 1만780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네팔 지진, 인명피해 없어야할텐데” 네팔 지진, 또 강진이라니” 네팔 지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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