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보장성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33.6% 늘어났다. 12일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579억원으로 전년 동기(4174억원)보다 140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46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4102억원) 대비 13% 늘었다. 지난 3월 삼성전자에서 받은 2072억원의 배당금을 1분기 당기순이익에 반영한 영향이 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상품 판매와 보유 주식 배당금이 늘어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3500원(3.29%) 오른 1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시가스업체인 삼천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9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676억원)보다 40%가량 높은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1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조4736억원, 692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0%, 74.1%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천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과 동일한 1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공시 직후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9901억원으로 73%, 당기순이익은 844억원으로 648.5% 각각 증가했다.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합병 효과 때문이다.
백화점 업계 라이벌인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다소 엇갈린 실적을 발표했다. 신세계는 지난 1분기에 작년보다 2.6% 증가한 7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307억원, 5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18.6% 늘어났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9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상품 판매와 보유 주식 배당금이 늘어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3500원(3.29%) 오른 1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시가스업체인 삼천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9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676억원)보다 40%가량 높은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1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조4736억원, 692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0%, 74.1%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천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과 동일한 1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공시 직후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9901억원으로 73%, 당기순이익은 844억원으로 648.5% 각각 증가했다.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합병 효과 때문이다.
백화점 업계 라이벌인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다소 엇갈린 실적을 발표했다. 신세계는 지난 1분기에 작년보다 2.6% 증가한 7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307억원, 5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18.6% 늘어났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9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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