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숨진 동생의 사망진단서 위조해 억대 보험금 챙겨
입력 2015-05-12 12:06 
현지 부검의를 매수해 숨진 동생의 사망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49살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 씨는 현지 부검의를 매수해 지난해 3월 필리핀에서 숨진 친동생의 사망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국내 보험사로부터 2억 3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보험설계사였던 서 씨는 동생의 사망 원인을 상해로 위조하면 질병으로 사망했을 때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