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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6월5일 서울극장으로 이전
입력 2015-05-12 10:26 
[MBN스타 여수정 기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서울 종로 서울극장으로 이전한다.

인디스페이스 운영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은 현재 광화문에서 운영 중인 영화관은 오는 6월5일 서울극장으로 옮긴다. 이는 2012년 영화인들 및 관객들의 후원모금 방식으로 재개관하게 된 인디스페이스가 만 3년간의 운영을 마치고 이전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2007년 11월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으로 명동의 중앙시네마에서 첫 발을 디딘 인디스페이스는 2009년 12월까지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위탁 운영을 받다가 갑작스러운 공모제로의 변화 때문에 2년 동안 민간 독립영화전용관으로서의 설립을 주도해왔다. 2012년 5월, 현재 운영 중인 광화문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U.F.O를 시작으로 2014년 12월까지 극영화 66편, 다큐멘터리 46편, 애니메이션 6편을 개봉해 독립영화전용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으며, 기획전 및 정기상영회, 영화제 개최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2015년에도 극영화 5편, 다큐멘터리 8편, 애니메이션 2편의 총 15편의 영화를 개봉했고, 5월 31일까지 ‘잡식가족의 딜레마 ‘명령불복종 교사 ‘산다를 상영했다. 정기 프로그램인 ‘인디돌잔치 ‘책씨 ‘독립영화 쇼케이스 등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관객이벤트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전을 마친 후 ‘마이 페어 웨딩 ‘한 여름의 판타지아 상영과 ‘독립영화의 얼굴들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 및 관객들을 위한 집들이 이벤트 등도 열린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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