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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①] 4인4색 찰진 연기를 기대해
입력 2015-05-12 09:01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드디어 ‘프로듀사가 베일을 벗었다. 맛깔나는 이야기에 배우들의 찰진 연기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대박이다. 살짝 맛 본 ‘프로듀사, 예감이 좋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 라움에서 진행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서는 ‘프로듀사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4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소개됐다. 먼저, ‘1박2일 PD 라준모 역을 맡은 차태현은 직장은 예능국이지만 출퇴근은 방통위로 하는 모습부터 윤여정, 금보라, 황신혜, 현영이 출연한 ‘1박2일을 연출하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까칠함으로 무장한 ‘뮤직뱅크 PD 탁예진으로 분한 공효진은 신경질적인 말투에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찰진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까칠한 매력을 물론 약간의 허당끼를 드러내며 매력만점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무엇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건 김수현이었다. 그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졌던 상황에서 신입 PD 백승찬으로 녹아든 김수현은 어리바리한 매력으로 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에게 닥치는 모든 상황이 낯선 듯 어리둥절하거나 이리저리 눈치를 보는 등 완벽한 신입사원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미녀로 변신한 아이유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톱가수 신디 역을 맡은 아이유는 처음으로 까칠한 캐릭터를 소화함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그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게 만들었다.

네 주인공의 찰진 대사에 찰진 연기까지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킨 ‘프로듀사에는 박혁권, 김종국 등 다양한 캐릭터로 재미를 더하는가하면 나영석 PD의 실명을 거론하고, ‘쌈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등 리얼한 예능국의 이야기를 전했다. 맛보기 영상으로 살짝 음미한 ‘프로듀사는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 대박 냄새를 풍긴 ‘프로듀사가 재미와 공감을 모두 잡고 시청자를 매료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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