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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암 증상 심각, 어깨 관절 마모까지?…'류현진 어쩌나'
입력 2015-05-12 08:42 
류현진 데드암 증상/사진=MBN
류현진 데드암 증상 심각, 어깨 관절 마모까지?…'어쩌나'

LA 다저스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란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올 시즌을 통째로 쉴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 탓에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이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재활 치료에 매달렸습니다.

지난 2일 불펜 투구로 복귀에 속도를 내는가 싶었지만 찜찜한 구속 저하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이 145~146㎞였지만 불펜 투구에선 132~134㎞에 그쳤습니다.

다저스 의료진은 데드암(Dead arm) 증상이 아닐까 걱정합니다.

데드암은 많은 이닝을 던지며 무리한 투수가 자신의 팔이 피곤하고 힘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전력투구해도 구속이 안 나옵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으려고 지난 2년간 전력투구하며 344이닝을 던졌습니다.

승부처에서 던졌던 고속 슬라이더도 어깨에 무리를 준 구종입니다.

어깨 관절 마모설까지 불거지며 미국 언론에서 "언제 돌아올지 짐작할 수 없다"는 기사까지 나온 상황.

류현진의 정확한 몸 상태와 복귀 시기는 5~6일 정도 휴식 이후 실시할 불펜 투구 결과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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