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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이적 산도발, 지난해 WS 우승반지 받았다
입력 2015-05-12 04:58 
파블로 산도발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세 번째 우승을 안긴 뒤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파블로 산도발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았다.
산도발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KFP48)에 ‘전날 밤 브루스 보치(샌프란시스코 감독), 바비 에반스(단장), 래리 배어(사장)를 만났다. 그들이 나에게 무슨 선물을 했는지 보라. 우승 반지다! 정말 고맙다는 설명과 함께 이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산도발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이후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구단이 제작한 2014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반지를 받을 틈이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시간이 났다. 보스턴이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인 오클랜드로 원정을 왔기 때문. 샌프란시스코 구단 운영진은 베이에어리어를 찾은 산도발에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선물했다.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0, 2012, 2014 세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7년간 869경기에 나와 타율 0.294 OPS 0.811 106홈런 462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운영진은 오클랜드 원정을 온 그에게 우승 반지를 전달했다. 사진= 산도발 트위터
지난 시즌 이후 보스턴과 5년 9500만 달러(1년 옵션 포함)에 계약했다.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306 OPS 0.811 3홈런 14타점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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