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완종 측근 박준호·이용기 2명 구속 기소
입력 2015-05-11 19:48 
검찰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와 이용기 비서실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오늘(11일) 박 씨와 이 씨를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3월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성 전 회장 사무실에 있던 수첩과 자료 등을 숨기거나 파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체포해 정치권 로비내역이 담긴 '비밀장부'를 빼돌렸는지 추궁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근희 / kg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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