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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재개봉 ‘말할 수 없는 비밀’,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입력 2015-05-11 16:52 
사진=말할 수 없는 비밀 포스터
[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7일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개봉 당일 신지혜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시네마톡을 마치고 개봉 주말,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지난 2008년 1월 국내에서 개봉한 후 7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개봉 당일에만 3282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주말 2만1084명의 광객이 극장을 찾아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이다.

또한 개봉 당일 이뤄졌던 세네마톡에서는 ‘타음슬립 ‘첫사랑 ‘대만영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진행돼 신지혜 아나운서의 영화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해석과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느낀 솔직한 감상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고등학교때 보고 7년이 지나 지금은 대학원생이 됐다는 한 중국관객은 몇 번을 봤지만 스크린을 통해 다시 보니 더욱 슬펐다”며 첫 사랑이라는 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 더 아름답게 기억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영화만큼은 예외일 것 같다”고 첫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신지혜 아나운서도 7년 전에는 몰랐던 것을 다시 보니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 샤오위의 비밀을 유일하게 믿어준 건 상륜뿐이었다. 왜 어른들은 샤오위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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