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강원도 빅데이터 산업으로 경제 도약 이끌 것”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강원대에서 열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혁신센터)출범식에서 과거 강원도가 천연자원으로 우리 산업화를 뒷받침했다면 앞으로는 빅데이터 산업이라는 새로운 자원으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열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문을 열게 된 강원혁신센터는 네이버가 맡았다.
박 대통령은 21세기 원유로 비유되는 빅데이터는 물적자원 없이도 창의성과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신자본”이라며 앞으로 강원 혁신센터를 책임질 네이버는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모인 빅데이터 산업의 거대한 광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원혁신센터에는 민·관으로부터 한 곳에 모은 빅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빅데이터 포털과 빅데이터를 매매할 수 있는 ‘빅데이터 마켓을 구축하고 있다. 또 예비창업자와 기업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인 가칭 ‘K-크라우드도 구축돼있다. 향후 빅 데이터와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해 강원지역의 전략산업인 관광·헬스케어·농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역할도 강원혁신센터가 맡게 된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에 이어 센터를 시찰하며 빅데이터 포털 및 크라우드 소싱 구축 현황, 빅데이터 활용 수요자 맞춤형 심화 멘토링 과정, 스마트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2.0 지원 현황 등 신산업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기능을 살펴봤다.
[채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