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당내 분란, 큰 실망과 허탈감 드려 죄송하다” 사과
입력 2015-05-11 14:45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내 최고위원 간 분란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망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국민과 당원들께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문 대표는 당의 분란을 일으킨 최고위원들에게 최고위원회의 발언은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드리는 발언”이라며 그만큼 당의 입장에 서서 더 공감 받을 수 있게 정제해 발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 패배는 새누리당의 독선적인 국정운영 때문에 더욱 쓰라리다.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당의 단합이 절실하다”며 전당대회 이후 제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는 듯 했지만 재보선 패배로 원점으로 되돌아 간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승용 최고위원은 정청래 최고위원이 자신을 겨냥해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을 치는 게 더 문제”라고 비난하자 치욕적”이라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
문재인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재인 사과했네” 문재인 사과, 정 최고위원 말이 너무 지나쳤던 듯” 문재인 사과, 대표가 사과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