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국대, 국내 대학 최초로 ‘줄기세포학과’ 신설
입력 2015-05-11 14:02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건국대 학부과정에 줄기세포 관련 단일 전공학과가 만들어진다.
건국대는 기존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과의 명칭과 교육과정을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로 개편해 2016학년도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줄기세포 연구는 대학원 과정에서 의학과 관련해 운영돼 왔는데 건국대도 2012년 의학전문대학원에 줄기세포 교실을 개설한 바 있다.
김진회 동물생명과학대학장은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가 줄기세포 및 재생생물, 재생의학 분야의 대표성을 지니는 학과가 될 것이며, 건국대 바이오클러스터 위상을 높이고, 미래지향적 희소성을 지닌 학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은 기존 동물생명공학과의 교과목에 줄기세포 및 재생생물학 내용을 강화해 줄기세포재생과학 입문, 줄기세포와 신약개발, 인류유전학, 질병학, 응용줄기세포학, 줄기세포재생산업, 생식세포생물학, 줄기세포재생과학 실험, 줄기세포재생과학 산업세미나 등 교과목을 신설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교수와 학생 간에 멘토-멘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 분야 기업과 긴밀한 산학협력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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