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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렌디드’ 공포 지수 상승시키는 관전포인트 ‘셋’
입력 2015-05-11 11:59 
사진=UPI코리아 제공
[MBN스타 김성현 기자] 영화 ‘언프렌디드:친구삭제(이하 ‘언프렌디드)의 오싹한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언프렌디드 배급사 UPI코리아는 11일 오전 ‘언프렌디드의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 82분간 화장 채팅 장면으로만 구성된 독특한 화면 설정

배급사에 따르면 ‘언프렌디드는 온라인 화면을 일부 차용한 정도가 아니라 82분간 상영 내내 화상 채팅 화면으로만 구성되 장면 전환과 시간 이동이 없다. 이는 관객에게 마치 죽음의 채팅에 실제 참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해 극한의 공포감을 선사한다. 또한 별도의 배경 음악 없이 컴퓨터 효과음 & SNS 알림음 등을 활용한 독특한 음향 효과로 사실적 공포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 ‘로라 반스 아이디의 복수로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

배급사는 두 번째 관전포인트로 ‘로라 반스의 아이디가 펼치는 복수 장면을 꼽았다. ‘로라 반스를 죽음으로 이끈 L양 영상을 올린 사람을 찾기 위해 6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하지만 화상 채팅방에 입장한 ‘로라 반스의 아이디 ‘billie227. ‘billie227은 모인 친구들 중 아무도 자신이 영상을 올렸다고 하지 않자 이들을 하나씩 차례차례 죽음으로 이끈다. 믹서기, 고데기, 권총 등이 활용된 지금까지 공포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상상치 못한 방식의 복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SNS상 공포가 현실이 된다.

배급사는 SNS 패혜를 다룬 ‘언프렌디드 소재를 마지막 관전포인트로 짚었다.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로라 반스는 어느 날 그녀가 술에 취해 실수한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악플이 끊임없이 달리자 결국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SNS 사용자 19억 명 시대에 이러한 끔찍한 사건은 실제로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 그 공포감이 극대화된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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