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중간고사서 또 부정행위 의혹 '전원 무효 처리'
입력 2015-05-10 13:18  | 수정 2015-05-10 13:20
사진=MBN
지난달 교양과목 단체 커닝 의혹이 불거졌던 서울대에서 이의신청을 받기 위해 배포된 시험지 내 답안을 수정하는 방식의 부정행위 의혹이 또 제기됐습니다.



10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달 초 통계학과 한 과목의 1차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와 해당시험 결과가 전원 무효 처리됐습니다.

통계학과 과목은 통상 시험 채점 후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주고 당일 이의신청을 받는데, 이 때 자신의 시험지 내 답안을 답에 맞게 고치고 성적을 올린 학생이 있었다는 제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6일 재시험을 치렀습니다.

이 수업은 복수전공자 등 타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통계학과 수업으로 현재 수강생은 70여명입니다.

서울대에서는 지난달 30일에도 철학과 개설 교양과목인 '성의 철학과 성윤리' 중간고사에서 집단커닝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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