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USTR "한미FTA 인준 실패시 미국 이익 큰 후퇴"
입력 2007-07-10 09:52  | 수정 2007-07-10 09:52
FTA 협상에서 미국측 책임자였던 무역대표부의 수전 슈워브 대표가 한미 FTA 협정의 조속한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만약 인준을 받지 못하면 아시아에서 미국의 이익이 크게 후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미 의회의 FTA 비준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미 무역대표부, USTR이 한미 FTA 등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수전 슈워브 USTR 대표는 인준을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의 펠로시 미 하원 의장과 랑겔 세입세출 위원장 등에게 편지를 보내 비준 동의 절차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한미 FTA 인준이 실패하면 대 아시아 무역과 전략적 이익에서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의 노동·환경 부분 보호조항 요구에 대해서는 다른 주권 국가들에게 일방적으로 국내법을 바꾸도록 요구하는 것과 같다며 비난했습니다.

또한 슈워브 대표는 페루와의 FTA 비준을 이번달에 표결할 것과 한국 등 나머지 국가와의 FTA도 빠른 시일안에 비준 절차를 밟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비준될 것으로 보이는 페루와의 FTA 비준방식이 한미 FTA의 해결방식에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