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사소한 인터뷰]박하나 “ ‘압구정 백야’ 덕분에 살 맛 납니다”

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금빛나 기자] 2014년 MBC 안방극장에서 최고의 신데렐라를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박하나 일 것이다.

드라마 ‘미스코리아 ‘기황후 등 유수의 인기드라마에 출연했던 박하나지만, 스쳐 지나가는 단역으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기 힘들어했던 박하나는 ‘압구정 백야을 통해 단번에 중고신인이라는 별명을 벗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선보인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박하나에게 매우 사소하면서도 세세한 사항들을 A부터 Z까지 알아보았다.


Q. 자기소개 좀 해주세요

박하나입니다. 본명이고요. 1985년 7월25일생이고 혈액형 AB형이에요

Q.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저와 부모님, 오빠, 남동생 이렇게 있어요.

Q. 출신학교는 어디신가요

백제 예술 대학교 실용음악과에 다녔어요.

Q. 신체사이즈, 알려줄 수 있나요?

어머 지금 줄자가 없네요…

Q. 혹시 나만의 스트레스 푸는 법은 있나요?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에 술 한 잔이 최고죠.

Q. 살면서 가장 후회됐을 가 있나요?

학창시절에 공부 안 한 거…

Q. 살면서 이것만큼은 정말 잘 했다 싶은 게 있다면?

지금 직업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에요.

Q.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고기종류를 좋아하고, 딱히 싫어하는 음식은 없어요. 식성이 좋거든요.

Q. 특별한 몸매 관리 비법이 있나요?

활동하기를 좋아해서 등산, 헬스. 몸을 쉬지 않게 써요~

Q. 요즘 즐겨 먹는 음식이 있다면?

해산물, 제철 음식을 꼭 먹어요. 주꾸미라든지 게라든지.

Q. 제일 잘하는 요리가 있나요?

닭볶음탕? ^^; 과연~

Q. 본인이 요리를 하면 주의의 반응은 어떤가요?

복불복이에요. 맛이 그때 그때 달라요~

Q. 평균 수면은 얼마나 되나요?

잠은 자고 싶으면 자고 일어나고 싶으면 일어나고 조절가능해요.

Q. 남들이 모르는 자신의 신체의 비밀은?

그럼 비밀이 아니잖아용~

Q. 학창시절 제일 좋아했던 과목과 싫어했던 과목은?

좋아했던 과목은 미술, 싫었던 과목은 수학이었어요. 수학의 경우 싫다기보다 못했죠. 성격이 급해서.

Q. 별명이 있다면?

초코파이, 몽쉘~ 볼 살이 많아서 탱글 했거든요.

Q.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

소주 한 병 반?

Q. 술버릇이 있나요?

주사는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를 많이 해요. 은근히 소심한 편이라 서운했던 거를 폭발시켜요. 아니면 남들 다 보이는데 못 보는 줄 알고 속닥거려요.(입모양만)

Q. 첫사랑은 언제인가요?

고3때?

Q. 살면서 가장 창피했을 때기 있다면?

첫 모니터.

Q. 내가 멋있어 보일 때?

힘든 씬을 소화 할 수 있었을 때 (흔치 않으니)

Q. 반대로 내가 부족해 보일 때?

핑계대거나 탓하는 자신을 느꼈을 때.

Q. 우울한 감정에 휩싸였을 때 주로 뭘 하나요?

그냥 밤에 누워서 음악을 들어요.

Q.. OO 덕분에 세상 살 맛난다. OO은?

백야

Q. 존경하는 위인이 있나요?

세종대왕이요.

Q. 꼭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제 할머니요!

Q. 반대로 이런 사람 딱 싫어!

남을 밟아서 올라가려는 사람들…

Q.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꽃이요. 원하는 거 없이 한없이 아름다움을 주고, 떠나잖아요.

Q. 얼굴 중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눈동자요. 눈동자가 크고 검고 맑아요~.^^; 하하

Q. 반대로 성형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입꼬리?

Q.내 인생 터닝포인트

지금이 아닐까요. 압구정 백야 캐스팅 순간.

Q.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한마디 보다는 15살 때 덜컥 기획사 오디션이 붙어버리는 바람에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Q. 난 남자에게 이런 사람?

깍쟁이. 이성에겐 처음에 낯을 많이 가려요.

Q. 난 여자에게 이런 사람?

이성 친구 같은 사람. 은근 매너녀거든요.

Q. 제일 친한 동료 연예인이 있나요?

연예인 중에서 고른다면, 노을의 전우성 오빠.

Q.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뭐가 됐을까요?

형사요.

Q.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있나요?

고마워.

Q. 보물 1호

가족.

Q. 결혼은 언제하고 싶나요?

배우로써 자리 잡았을 때쯤? 평생 못할 수도 있겠네요…

Q. 이상형이 있나요?

손이 예쁜 남자요. 어깨가 넓은 남자. 설거지 해주는 남자. 하하하

Q. 남자친구, 이런 사람만큼은 안 돼

욕하는 사람이요. 평상시에도 너무 생활화 된 사람 싫어요.

Q. 2세는 내 이런 점은 닮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것만은 좀...인 것이 있다면?

닮았으면 하는 부분은 여자든, 남자든, 씩씩하고 당당하고 긍정적 인 것, 그리고 닮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은 의외로 소심해서 YES하고 후회하는 부분이요.

Q. 날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말풍선이요. 소심해서 혼자 말풍선 자주 띄우거든요.

Q. 전생에 난 뭐였을 것 같아요?

애완 앵무새요. 앵무새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릴 때 날고 싶단 생각을 유독 많이 한 것 같아요.

Q. 만약에 남자로 태어났다면 뭘 가장 해보고 싶나요?

보디빌더가 돼 보고 싶어요.

Q. 로또 1등이 된다면 뭘 하고 싶나요?

가족들이 함께 지낼 수 있는 정원 있는 집을 짓고 싶어요.

Q. 잠에서 깼더니 초능력이 생겼다. 가지고 싶은 초능력은?

순간이동. 여행 다니고 싶어요.

Q. 현재 휴대폰 배경화면은 뭔가요?

이번에 처음 레드카펫 밟고 상 받았던 사진이요!

Q. 자신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라임색

Q. 최근 고민거리가 있나요

다음 작품이요…

Q. 좌우명

베풀며 살 수 있는 인생을 살자. (마음먹긴 쉽지만 실천이 힘들잖아요.)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 열정적인 배우가 될 테니 많이 사랑해 주세요.

[박하나는 누구?]
누구나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늘 막 같은, 편안한, 정도 많고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이주영